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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관제를 잘하는 6가지 방법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9. 3.

비행을 할 때 조종사들의 관제는 절차는 항공안전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관제를 잘못해서 대형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관제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연습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처음부터 다 적어라

한 번은 처음 시동부터 시동을 끌 때까지 관제 내용을 다 적어 놓아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큰 종이에 시동 절차, ENG Run-Up, Taxi, 이륙, En-route, 접근 및 착륙 단계에 해야 되는 모든 관제 절차를 적으세요. 비행 중 일어나는 모든 관제절차를 한 장의 종이에 내용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외우자

그 다음은 외워야 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말하는 것은 기성 조종사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은 특히 일단은 많이 듣고 연습해야 합니다.

관제절차는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은 내용을 말합니다. 암기 수준으로 연습이 된 상태라면 리드백(관제사의 지시를 다시 말하는 것)하는 것도 굉장히 쉽고 다른 지시사항을 줘도 바로 리드백 할 수 있습니다.

영어 발음보다는 정확하게

영어 발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영어 발음은 대화가 가능할 정도만 되면 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 조종사들도 영어 발음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런웨이 방향이나 Fix의 명칭을 한국식 발음이라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몇 조종사들 중에 과하게 발음을 굴리는 경우가 있는데 한 번씩 외국 관제사가 Say Again(다시 한번 말해주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천천히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면 다시 물어봐라

모르면 다시 물어봐야 합니다. 관제사의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는 Say Again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공항이나 한국인 관제사라면 한국어로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무방합니다.

필요한 내용은 적기

필요한 내용은 필기를 하세요. 조종간 다른 조종사에게 넘기고 관련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 연습하다 보면 정확하게 적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만 알아먹을 수 있게 필기하는 요령이 생깁니다. 

꾸준한 관제 공부

미국 FAA에서 나온 관제용어 관련 책이나 조종사 및 관제 표준교재에 나와있는 표준관제용어를 숙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표준교재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조종사 비행 관련 필독서(자가용 조종사, 학생 조종사)

조종사는 비행감각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많은 지식을 공부해야 됩니다. 아래의 추천도서는 항공에 관심있는 분들 보다는 직업으로 조종사를 준비하시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입

techandnav.tistory.com

Youtube에서도 관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어 자막까지 제공해주는 경우도 많구요. 관련 내용에 대해서 물어보면 답변을 달아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꾸준한 공부만이 해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