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해서 국내외 여행이 모두 막히면서 항공업계에 다시 무급휴직을 늘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티는 중
현재 항공업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처음에는 버티던 항공사도 무급휴가를 시작했었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항공업 종사자들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그동안 버티고 있었는데요. 올해 6월 종료예정이었던 고용유지지원금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연장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오는 9월이 오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기게 되면 항공업 종사자들은 정말 무급휴직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대형항공사(아사아나, 대한항공)들은 화물기로 항공기를 전환하면서 흑자도 내고 잘 방어하고 있었지만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총 270일까지 지원해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이 LCC를 시작으로 종료되면 항공사에는 더욱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신생항공사는 더욱 어려움
최근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는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와 같은 신생항공사들은 더욱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게되면 항공사에도 어느정도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제 운항을 시작하는 신생항공사들에게는 이 금액도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항공사들의 무급휴직이 시작되면 항공종사들은 통상임금의 50%밖에 받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종사들은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자격비행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항공기 가동률에도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백신보급으로 좋아질 줄 알았던 항공업이 늦은 백신 접종률과 4차 대유행으로 인해서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백신접종률 확대로 코로나가 종식되고 항공업에도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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