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공관련

코로나 이후 항공사 현황 간단 정리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8. 7.

코로나로 인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은 FSC(Full Service Carrier)뿐만 아니라 LCC(저비용 항공사)도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이후 약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항공사들의 현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대한항공-항공기-사진

대한항공은 항공사 중에 몇 안 되는 흑자 항공사입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무급휴가도 강제가 아니라 선택권이 주워진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화물로 수익이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한 손실을 화물 부분에서 메우는 형태입니다.

아시아나는 코로나보다는 경영진, 회사 수익성 등으로 인해서 매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이 인수하여 초거대 항공사로 태어날 전망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올해는 대한항공이 인수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내년쯤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종사 채용은 두 회사 모두 예정은 없습니다. 다만 합병 이후에는 대한항공처럼 비행시간 1000시간을 요구하고 입사 조건이 현재의 아시아나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표 LCC 4사

제주항공-항공기

제주에어, 진에어, 부산에어, 티웨이로 대표되는 LCC 대표 4사는 정부 보조금과 무급휴가, 본사의 자금 지원 등으로 대량 실직 사태 없이 회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최악의 보릿고개는 지나갔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선 항공편을 시작으로 부정기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조종사 채용은 대표 4사 모두 미정입니다.

추가로 대한항공 계열인 진에어와 아시아나 계열인 부산에어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에 맞춰 대형 LCC 항공사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

이번 코로나에 가장 큰 피해를 본 항공사입니다. 주변 대부분의 기장님들은 무급휴가는 있지만 실직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으신데 이스타에 계신 기장님들은 많은 걱정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성정에서 이스타를 인수하고 운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항공권 발급 서버도 재가동하고 AOC 준비, 발산 사옥 이전, 채권 채무 청산업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고용승계와 항공기 23대 규모로 노선을 늘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규 조종사 채용계획은 없습니다.

플라이 강원

플라이-강원-항공기

양양을 베이스로 항공기 1대로 운항을 지속하던 플라이 강원도 현제 2호기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는 5일에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대구 - 양양 간 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종은 B737-800 기종을 사용할 예정이며 2호기는 1호기보다 리스비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일단 플라이 강원도 최악의 고비는 넘기고 운항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플라이 강원도 2호기를 도입하고 있지만 추가 조종사 채용은 없습니다.

에어 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항공기

에어 프레미아는 HSC(Hybrid Service Carrier)로 FSC와 LCC의 중간 단계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정도의 좌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입니다.

에어 프레미아는 국내선보다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국내선부터 시작되었지만 홈페이지 오픈 행사 때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접속하며 순조롭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에어 프레미아는 AOC 취득이 힘들었지만 지난달 AOC를 취득하고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합니다. 

항공기는 B787-9 단일 기종을 운용할 예정이며 현재 1호기는 도입 완료되었고 연내로 2호기를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는 내년 미주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에어 프레미아도 신규 조종사 채용은 없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당분간 영어에 능통한 경력직 기장, 부기장만 채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코로나로 인해서 항공사,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일반직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악의 보릿고개는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신규 항공기도 도입할 예정으로 차후 전망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