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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전환 계획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7. 21.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합 기간은 2년으로 보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통합해서 하나의 FSC(Full Service Carrier)를 만들고, 각 회사의 저가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통합한 하나의 LCC를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료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현재 누적 마일리지 규모는 대한항공이 2조 5000억, 아시아나 항공이 8415억원 규모로 마일리지 전환은 양사 모두 민감한 사항입니다.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논의 결과 항공기 탑승 마일리지는 1:1 전환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의 노선과 항공기, 직원을 그대로 승계하기 때문에 마일리지 1:1 전환도 무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전환 과정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진을 위한 쇼핑몰, 상품 판매, 숙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 이후 남은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시켜준다는 계획입니다.

카드사 마일리지는 협의 중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보다 쉽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 사용의 경우 대한항공은 1500원 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는 1000원 당 1마알리지로 적립해줬습니다. 

카드사 마일리지까지 1:1로 전환해줄 경우에는 기존 대한항공 고객의 항의가 예상되기 때문에 카드사 마일리지는 일정 비율로 전환이 유력합니다. 

마치며

현재까지 내용은 확정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에 대해 큰 방향은 잡은 것 같습니다. 항공기 탑승 마일리지는 1:1 전환하고 카드사 마일리지는 비율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