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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과 조종사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종료예정

by 심플스텝 경제독립 2021. 9. 2.

코로나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10월 중으로 항공업계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고용지원금이 끊기게 되면 항공업계의 대량 무급휴직 또는 실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용유지지원금-정부부담

현재 상황

항공업계의 주 수입원은 해외여행객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 대한 여객 수요가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 관광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를 늘리면서 겨우 흑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저가 항공사의 경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월 중으로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항공업계 매출은 40% 이상 줄었지만 고용은 5% 정도만 감소했습니다. 그만큼 항공업계가 고용 유지를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휴직, 유상증자 등 할 수 있는 행동은 다했지만 고용유지지원금이 종료되면 무급휴직과 해고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항공업계 지원대책 필요

항공업 중 특히 사람을 이동하는 운송업은 회사 설립부터 운용까지 쉽지 않습니다. 항공사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별로 감항증명,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 전 세계 항공 관련 조직과 연동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공항공사, 기내식, 주유 관련 업종 등 항공업은 수많은 고용창출까지 하는 업종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해서 항공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된다는 의견을 노동부에 제출하고 노력 중입니다.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더라도 항공업계에서는 고용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금액을 계속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수억씩 나가는 비용을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