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조종사 채용 전망

조종사 취업에 대해서 전망이 좋지않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조종사가 신의 직장이라고 알려지고 저비용항공사의 확대로 조종사가 부족해서 많은 분들이 에어라인에 입사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항공산업이 어려워지고 조종사 채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당장 항공산업이 망할 것 같이 이야기하고 향후 몇 년간은 조종사를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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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어려운 것은 사실

현재는 조종사 채용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1~2년 간은 조종사 채용 특히 신규 부기장의 채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코로나에 항공 산업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항공사가 과거처럼 공격적인 운항노선, 항공기 확대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조종사 인원 감축

미국의 4대 항공사들은 조종사를 포함해서 15만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했습니다. 국내 항공사도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급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국내는 내년까지 신규 조종사 채용은 없을 것으로 밝혔습니다.

기성 조종사 채용 대기

코로나로 인해서 21년 공군 조종사가 아무도 전역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110명 이상의 경력직 조종사가 입사를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군도 마찬가지구요.

이스타항공의 경력 기장과 부기장, 각 대학교와 교육기관의 교관급 조종사들까지 기성 조종사가 채용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사업용 면장을 딴 조종사들에게 항공사 신입 부기장 입사 순서가 오기는 어렵습니다.

항공사 합병, 구조조정, 축소

코로나 이후 항공사는 더이상 공격적으로 양적 확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을 통해서 수익 극대화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되면 경력직 조종사들의 이직은 가능하지만 신규 부기장의 수요는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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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드시 좋아진다

하지만 1~2년 뒤에는 반드시 좋아질 것입니다. 지금도 현직 기장들 사이에는 과거 비수기만큼만 항공기 운항에도 조종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말합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 다시 조종사 부족현상이 심해질 것입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로 흑자

화물기를 많이 운용하는 FEDEX나 대한항공은 여전히 흑자가 나고 있습니다. 항공업 자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조종사는 다시 부족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조종사 수요 증가

캐나다 CA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조종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8700개의 조종사 직장이 줄어들었으나 2021년 37만 4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되여 10년 동안 26만 4000명 정도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델타 항공에서도 1년 내 조종사 1000명을 더 고용할 것으로 추진중입니다. 올해 1월만 해도 조종사 400여명열 현업에 복귀시켰고, 올 하반기 크리스마스부터 본격적인 수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반드시 더 많은 조종사 더 빠른 시기에 필요할 것입니다.

조종사는 원래 어렵다

제주항공이 처음 생길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조종사가 되거나 항공사 입사가 쉬웠던 적은 없습니다. 입사하신 분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공군 경력직 조종사들도 힘든 조종사 양성과정을 통과하고 10년이 넘는 군생활을 견디고 항공사에 입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다양한 문제로 입사하지 못했던 분들은 있었습니다. 비행낭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항공사 입사는 항상 힘들었습니다.

마치며

확실히 지금 조종사를 준비하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1~2년 안으로 상황은 많이 바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항공사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은 조금만 힘내시고 버티십시오!